아마존, 99달러 '파이어 TV' 출시…'크롬캐스트·애플 TV' 경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03 09: 02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비디오 스트리밍과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용 TV 셋톱박스 ‘파이어 TV’를 공개했다. 구글의 ‘크롬캐스트’, 애플의 ‘애플 TV’와 함께 TV 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3일(한국시간) CBS뉴스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에서 미디어 대상 출시 행사를 열고, ‘파이어 TV’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해 ‘파이어 TV’를 소개한 피터 라슨(Peter Larsen) 아마존 킨들 부문 부사장은 “2011년 이후 아마존의 디지털 비디오 소비자들은 350%까지 성장했다”며 ‘파이어 TV’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크기 115 mm x 115 mm x 17.5 mm, 무게 281 g의 ‘파이어 TV’는 마이크로폰이 탑재돼 음성 검색이 가능한 리모콘으로 구성된다.
또 ‘파이어 TV’에는 퀄컴 크레이트 300 쿼드코어 1.7 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가 적용돼 피터 라슨에 따르면 ‘파이어 TV’는 ‘애플 TV’나 ‘로쿠 3’ ‘크롬캐스트’보다 연산 능력이 3배나 뛰어나다.
메모리또한 2 기가바이트(GB)로 ‘애플 TV’ ‘크롬캐스트’ 로쿠 3’의 4배에 이른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퀄컴 아드레노 320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 한 '파이어 OS'의 최신 버전 '모히토'이다.
‘파이어 TV’를 TV에 꽂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아마존 프라임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훌루 플러스, ESPN 등 타사 콘텐츠도 볼 수 있다. 또, 판도라와 튠인 라디오와 같은 음악 앱 기능도 제공하며 ‘마인크래프트’ ‘몬스터 대학’ 등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일부 게임 구동 시 필요한 게임 컨트롤러는 39.99 달러로 별도 구매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 ‘파이어 TV’의 가격은 99달러 이며 업계서는 판매가가 100달러인 ‘애플 TV’ ‘로쿠 3’와 정면 대결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의 ‘크롬캐스트’는 3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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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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