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호날두, 큰 부상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03 09: 30

"큰 부상 아니다".
레알은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서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3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을 기점으로 전반 27분 이스코의 추가골, 후반 12분 호날두의 쐐기골을 묶어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레알은 8강 진출의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오는 9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서 2골 차로 패하더라도 8강 티켓은 레알의 몫이 된다.

자신의 100번째 UCL 무대에서 전반 조연 역할을 자처했던 호날두는 후반 들어 주연이 됐다. 후반 12분 모드리치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손쉽게 제친 뒤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 골로 올 시즌 UCL 무대 14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2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10골)와 격차를 벌리며 득점왕 등극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후반 3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호날두에 대해 부상 염려가 있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큰 부상이 아니라 그저 약간 불편한 상태"라면서 "위험 상횡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호날두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교체되는 상황서 호날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의 말도 이와 같은 상황.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를 위해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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