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S-OIL이 2014 KLPGA 정규투어 선수 가운데 메인스폰서가 없는 신인 선수 5명과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LPGA 정규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지난 2007년부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오고 있는 S-OIL은 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김동희, 박지희, 배인지, 서희, 최윤정 등 5명과 공식 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금년 정규투어에 새로 진입한 미계약 신인 선수 중 희망자 전원을 후원함으로써 유망 신인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선수후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KLPGA 정규투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금번 후원계약을 통해 그러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불경기로 인해 대회에 집중할 수 없는 선수들이 있다. 신인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해주신 S-OIL의 나세르 알-마하셔 CEO님께 감사한다"며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고 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맏언니 배인지(23)는 "5명의 선수 모두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씩 늦은 나이에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됐는데 이렇게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 무척 영광이다. 후원사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한다는 것 자체로 선수들이 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S-OIL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들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S-OIL은 이정화(20)를 메인스폰서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도 유망 선수 10명의 선수들(김혜지, 박신영, 박현지, 장민정, 장보람, 정한나, 차민정, 최은별, 홍다경, 홍진영)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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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