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의 수문장 데이빗 마샬(영국)이 토트넘 이적보다는 소속팀 잔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샬은 올 시즌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마샬은 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올 여름 이적할 경우 대체자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마샬은 이에 대해 일축하며 소속팀 잔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샬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소속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샬은 "지금 이 순간은 내 커리어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이다. 마지막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카디프의 잔류를 위해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중대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카디프는 오는 5일 안방에서 16위에 자리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중대 일전을 벌인다. 카디프는 경쟁 팀들보다 1~2경기를 더 소화한 터라 이날 패할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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