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한국의 홈스테이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MBC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보지 못했던 깜짝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3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종영하는 '집으로'에서는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영상들이 공개된다. 이 비하인드 영상에는 아마존 원시 부족인 야물루 가족을 찾기 위한 제작진의 고군분투 사연과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브라질 공항 미아 사건 등 여러 미방송분이 담겨있을 예정. 더불어 아마존에서도 숨길 수 없었던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애정 듬뿍 담긴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낳는다.
촬영 내내 서로 손잡고 다니는 것은 기본, 잉꼬부부란 별명답게 서로를 각별히 챙기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아마존에서 3일 째 밤, 박용우-박천규 부자와 함께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함께 대화를 나눴다. 당시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편지로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혼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끼고 사랑해 준 최수종에게 하희라는 "당신이 나의 첫사랑이자 하늘이 허락한 마지막 사랑"이라는 말을 전해 주변인들을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최수종 역시 눈물을 글썽이며 하희라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감동적인 모습은 마지막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글로벌 홈스테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집으로'의 6개월간의 대장정을 담은 미방송분 에피소드는 이날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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