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채널 MBC뮤직이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 '가요시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가요시대'는 전 세대의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새로운 음악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트로트부터 7080 포크뮤직, 90년대 댄스뮤직, 2000년대 발라드까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며, '추억과 음악이 공존하는 시간'이라는 프로그램 모토 아래 매주 다른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가요시대'는 지난 달 공개한 ‘세상은 요지경’, ‘돌아와요 부상항에’ 등 2편의 감각적인 티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꽃피는 동백섬에"로 시작하는 귀에 익은 추억의 멜로디에 크레용팝, 이효리, 아이유 등 최신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절묘하게 편집되어 있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편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가요시대'의 서흥교 PD는 "원곡 가수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 그 시절 그 노래와 현재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되는 추억의 명곡 등 대중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음악쇼를 준비하고 있다. 엄마와 딸이 함께보는 음악쇼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오는 4일 방송되는 '가요시대' 첫 회는 트로트 특집으로 꾸며지며 11일 방송되는 2회는 7090 포크 특집으로, 18일 방송되는 3회는 아이돌이 다시 부르는 추억의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
첫 회 트로트 특집에는 박현빈, 조항조, 강진, LPG, 금잔디, 이부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구성진 트로트를 젊은 감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첫 회에서는 데뷔를 준비하던 중 소속사와 문제가 생겨 KBS 예술단과 MBC 무용단,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며 기획사나 매니저 없이 고군분투하며 홀로서기 중인 트로트 가수 하명지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요시대'는 오는 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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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