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기로 유명한 ‘라디오 스타’도 가수 린의 성형전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린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성형수술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MC 윤종신은 린이 데뷔 전 사이버가수 제안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린은 “내가 예쁘지는 않지만 표정과 몸짓으로 노래를 설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요즘은 연예인들이 성형수술 했다고 잘 얘기하지만 린은 초기에 연예인들이 성형수술 고백을 잘하지 않을 때 솔직하게 말했다”고 말하자 린은 “그때 댓글들이 난리가 났다. ‘했는데 그 모양이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본판 불변의 법칙이 존재하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형수술을 10년마다 갱신해줘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코 같은 경우는 보형물과 살이 말려 올라간다고 하더라. 내가 올해 코수술 한지 10년째 됐는데 돼지코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린은 “코 수술만 했는데 턱도 성형했는지 조언을 구하려는 사람이 있다. 턱은 안 했다. 보톡스는 맞아봤다”며 “즘엔 예쁜 사람이 너무 많지 않나. 노력을 안 하면 힘들다. 코도 말려 올라가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종신은 “‘라스’가 굉장히 짓궂은 방송이다. 보통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하는데 린의 사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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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