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5일 등판 확정" 홈 3연전 선발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03 11: 56

류현진(27, LA 다저스)의 홈 개막전 등판이 확정됐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첫 경기에 내세우는 3연전 선발 로테이션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폴 마홀름, 잭 그레인키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 3연전에 차례로 선발로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또 하나의 후보였던 조시 베켓은 5일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MLB.com은 “류현진은 다저스의 첫 6경기 중 세 차례나 선발 등판하게 됐다”라면서 “커쇼는 부상자 명단에 있고 류현진이 이 어려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라며 류현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 12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미 본토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5일 선발로 베테랑 우완 투수 라이언 보겔송(37)을 예고한 상황이다. 2011년 13승, 2012년 14승을 거두며 팀 선발 로테이션의 든든한 축 중 하나였던 보겔송은 지난해 4승6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역시 좋지 않았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