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의 최고 스타는 누가 될 것인가. 자국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노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풋볼 에스파냐와 가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 다니 알베스, 아드리아누 코레이아(이상 바르셀로나),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보러 왔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경기에는 아드리아누 코레이아를 제외하고 네이마르, 알베스, 루이스가 모두 투입됐다. 특히 네이마르는 후반 26분 동점골을 넣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아 박스 왼쪽에서 오른 발로 감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은 '네이마르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럴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 네이마르를 치켜세웠다. 이는 스페인 언론들이 리그 23경기에서 9골에 그치고 있는 네이마르를 비판하자 이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이어 스콜라리는 "바르셀로나에서는 다르게 플레이 했기 때문에 빛나지 않았다"면서 "그는 공간이 있을 때 더 낫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오른쪽에서 뛰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페인 언론과 달리 브라질 언론은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는 스콜라리 감독은 "대표팀에서 그는 특별한 선수이고 여기(스페인)와는 다르게 플레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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