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른손 투수 댄 해런(34)이 시즌 첫 승 요건을 수확했다.
해런은 3일(한국시간) 캘피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7회 현재 다저스가 4-1로 앞서 있어 해런은 시즌 첫 승을 바라볼 수 있다.
해런은 산뜻한 출발을 했다. 1회 선두 타자 카브레라를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냈고 스미스와 해들리는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출발이 좋았던 해런은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2회는 1사후 저코와 베너블을 85마일 커터를 결정구로 삼아 연속 타자 삼진을 뽑았다. 3회도 아마리스타를 1루 땅볼로 요리한 후 헌들리와 로스를 범타로 침묵시켰다.
위기는 4회 시작했다. 선두 타자 카브레라를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냈다. 스미스가 포수 타격 방해를 인정받아 출루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해런은 1사후 1,3루에서 알론소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해런은 저코와 베너블을 연속 타자 삼진으로 솎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해런은 5회 1사후 헌들리에게 좌익수 왼쪽을 흐르는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대타 네이디를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후 카브레라도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87마일 포심 패스트볼과 86마일 커터가 먹혀들었다. 2회와 4회에 이어 두 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해런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사후 해들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알론소와 저코를 범타로 침묵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해런은 7회가 시작하기전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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