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이하 달래 된, 장국)가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하며 호평 받고 있다.
JTBC 주말연속극 ‘달래 된, 장국’(극본 김이경, 연출 김도형)이 2002년 월드컵의 완벽 재현과 친밀하고도 개성 넘치는 세 가족의 일상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따뜻한 홈드라마로 주말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달래 된, 장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도형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의 명승부들을 극의 흐름과 절묘하게 매치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그 시절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노래와 소품 등을 활용하여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 드라마를 더욱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달래 된, 장국’은 12년을 거스르는 이야기로 긴 시간 동안 저마다의 인물들이 사연과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만큼 섬세하게 묘사되고 있는 각 캐릭터들로 인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김도형 감독은 꼼꼼하기로 정평이 난 만큼 촬영 전 리허설을 통해 배우들의 동선과 대사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스태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빈틈없이 디렉팅하고 있다는 후문.
김도형 감독은 “‘달래 된, 장국’은 희망을 품은 가족드라마이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사고를 당할 수 있는데 거기 머무를게 아니라 희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게 우리의 삶인 것 같다.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바 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남편 주철수(이한위 분)의 외도사실을 알게 된 지수원(김영희 분)이 월드컵 응원 열기 속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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