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승리 "한국서 첫 정극..진지하게 임할것"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03 14: 41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한다며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승리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엔젤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정극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작품에 도움이 되고 싶고, 이를 통해 한 걸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에서 미국 텍사스에서 자랐지만 119가 되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온 청년 테디 서 역을 맡은 그는,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반전 연기를 보여줄 예정.

승리는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이라며 "빅뱅의 멤버로, 개인적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서정적 청춘 멜로 드라마. SBS '야왕', '유령',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박신우 감독과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5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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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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