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엄친아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엄친아라는 수식어는 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서 맡는 캐릭터들은 대단한데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늘 부담스러워하고 있고 언젠가 (실체가) 밝혀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리는 청춘 멜로 드라마. SBS 드라마 '야왕', '유령',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박신우 감독과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5일 첫 방송.
plokm02@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