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육군 제 1군사령부에 티볼 800세트 전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03 15: 44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제 1군사령부를 방문해 티볼 8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2012년 해병대 사령부 티볼 80세트 지원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해병대 1사단에 130세트를 지원했으며 국군 장병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 해 처음으로 육군 부대에 티볼을 보급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군 복무중인 장병들의 사기 진작 및 건전한 병영생활을 도모하고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군생활 중 티볼을 통해 간접적으로 야구를 체험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신현돈 1군 사령부 대장은 “스트레스 높은 병사들의 긴장도 풀고 부대간 협력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1군 사령부 티볼 대회도 개최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티볼 세트 외에도 육군 장병들의 병영생활 편의를 위해 구본능 KBO 총재는 지난번 해병대에 이어 LG 60인치 스마트 3D TV 2대를 전달했으며 향후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더 많은 군부대에 티볼 세트를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티볼세트 전달행사에는 구본능 총재를 비롯해 양해영 사무총장과 김인식 규칙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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