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음원파워는 어떨까? 오늘 밤 '운듯' 발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03 16: 20

가수 이소라가 오는 4일 0시 새 앨범 '8' 수록곡 '운듯'을 발표, 음원 영향력을 어느 정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음반 판매량이 상당했던 이소라는 이번 컴백에서 4일 선공개곡을 기습공개하기로 하고, 음원파워를 가늠하는 기로에 선다.
당초 8일이었던 공식 컴백일을 11일 0시로 미루고, 이번 선공개곡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31일 음악감상회 결과 이 곡이 선공개곡으로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잇따랐기 때문. '운듯'은 이소라가 작사하고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이자 현재 원 맨 밴드 토마스쿡으로 활동 중인 뮤지션 정순용이 작곡한 곡으로, 정순용은 이 노래의 기타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앞서 이소라는 악보와 가사 등을 선공개하며 음악에 대한 관심을 매우 높여놓은 상태. 이소라가 공개한 ‘난 별’, ‘나 focus’의 악보 두 장으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는 장르와 악기를 불문한 다양한 커버곡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타이틀곡 ‘난 별’의 뮤직비디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라는 색다른 형태로 대중들의 참여로 현재 한창 제작이 진행 중이다. 뮤직비디오 사이트에 자신의 손글씨를 올리면 그 글씨가 화면과 어우러져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로 완성된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과, 단순히 음악과 영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발표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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