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데뷔음반 '플레이(PLAY)' 발표에 앞서 신곡 맛보기 라이브 영상을 공개,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성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는 'AKMU- 악동뮤지션 PLAY IN JEJU'라는 제목으로 악동뮤지션의 신곡 맛보기 라이브 영상이 게재됐다.
첫 번째로 공개된 곡은 타이틀곡인 '200%'. 장난을 치듯 자연스럽게 노래를 주고 받으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찬혁과 이수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찬혁 특유의 경쾌한 음악과 이수현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였다.

다음으로는 '인공잔디'. '나에게는 해도 물도 필요하지 않아. 그런 거 없이도 배부르게 살 수 있으니까. 나에게는 시들 걱정 필요하지 않아. 밟히고 뭉개져도 내 색을 잃지 않으니까' 같은 참신한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또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편안하게 노래를 부르는 이수현의 모습에 그들만의 풋풋한 매력이 잘 묻어났다.
또 다른 타이틀곡 '얼음들'과 '작은별'도 재치 있는 가사와 강한 여운이 느껴지는 악동뮤지션 특유의 멜로디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리 들어본 악동뮤지션의 곡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이 잘 표현됐다. 곡을 만든 이찬혁은 이수현의 보컬을 가장 매력적으로 끌어냈고, 앞서 SBS 'K팝스타2'에서 들려줬던 '다리 꼬지마', '매력있어', '라면인건가' 등처럼 참신한 가사가 듣는 재미도 더했다.
또 제주도 푸른 숲을 배경으로 서로 장난을 치면서 즐겁게 노래를 주고받는 악동뮤지션의 풋풋한 매력까지 느껴졌다. 남매그룹인 만큼 호흡 역시 최상이었다. 이밖에도 악동뮤지션이 데뷔음반을 통해 어떤 참신한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오는 6일 'K팝스타3'을 통해 타이틀곡 '200%'와 '얼음들'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7일 정오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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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