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가수 매드클라운이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에 이어 효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매드클라운은 오는 4일 두 번째 미니음반 '표독'을 발표, 타이틀곡 '견딜만해'로 활동을 시작한다.
'견딜만해'는 효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 김도훈과 매드클라운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매드클라운 특유의 하이톤 플로우 랩핑과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졌다. 치열한 사랑의 끝자락에 선 남녀의 슬프도록 치기 어린 감정을 표현해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앞서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9월 소유와 호흡을 맞춘 곡 '착해 빠졌어'로 큰 인기를 얻었다.
'착해빠졌어'는 김도훈과 민연재가 참여한 곡으로, 소유의 청명한 음색과 매드클라운의 랩, 슬픈 현악 선율이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랑에 상처받은 '착한여자'의 아픔과 이별을 앞두고 독설을 뱉어내는 '나쁜 남자'의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곡이다.
매드클라운은 이 곡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엠넷 등에서 10일 넘게 1위를 유지했고, 각종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월에 개최된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가수상(9월)을 수상하기도 했다.
'착해빠졌어'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효린과 호흡을 맞춘 '견딜만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