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과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단장 이석민)이 3일 오전 안양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지원 및 연고구단의 지역연계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 조용덕 대표이사, 이석민 아이스하키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소년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및 아이스하키 체험활동 저변확대 등에 공헌키로 했다.
재단은 사회적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여 향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아이스하키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지원협력하기로 했으며, 재단의 소외계층 청소년 등이 견학신청시 무료로 경기관람을 지원 받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사업에 대한 상호 홍보활동 협력 등 선수들과의 자살방지캠페인 및 기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지역 내에서 상생발전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 겸 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지역구단과 연고지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안양의 자랑거리인 아이스하키단과 협약을 맺은 만큼 앞으로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들과 연계하여 청소년의 건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4년 ‘만도위니아로’ 창단한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은 2004년 안양시와 연고 협약을 맺었고 한중일 8개 팀이 참여하는 아시아리그에서 2009-2010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까지 우승을 하면서 한국팀 최초로 아시아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0-2011시즌 아시아리그에서는 일본의 도호쿠 프리 블레이즈팀과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에는 여자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치른 김원중(국군체육부대)의 원 소속팀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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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