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스무디 브랜드 스무디킹이 변신을 꾀했다. 단순한 과일 스무디가 아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 음료를 선사하는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무디킹은 2일 서울 강남역점에서 새로운 BI와 비전을 발표하고, 김성완 스무디킹 글로벌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스무디킹은 앞으로는 스무디를 선택하는 각 소비자들의 건강 목적을 함께 이해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렸다.

동시에 스무디킹은 각 스무디를 이용 목적에 맞게 카테고리를 재배치했다. 슬림다운, 피트니스, 에너자이즈, 뷰티 등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무디를 고를 수 있도록 자신의 목적에 맞는 스무디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신에게 맞는 스무디가 확실하지 않다면, 전문 스무디오(SmoothieO)에게 물어보면 된다. 스무디오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스무디 종류와 영양파우더를 추천해줘, 스무디의 선택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스무디오는 스무디 블렌딩 속도를 조절하는 등 각 메뉴의 맛과 영양을 최적으로 맞춰준다.
이렇게 전문가가 나에게 맞게 추천해 준 스무디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스무디킹의 메뉴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2003년 국내 출시 당시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선택했던 맛 위주의 마케팅에서, 건강과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원래 마케팅 기조로 돌아온 것. 스무디 컵에 씌여진 '목적에 맞는 스무디(Smoothie with a purpose)'라는 문구가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매장 콘셉트도 이에 맞춰 자전거, 요가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을 배치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한편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활기차고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스무디킹의 상징인 왕관은 세 명의 사람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연상시켜, 소비자들이 스무디킹을 통해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뜻한다.
김성완 스무디킹 대표는 "스무디가 고객들에게 단순한 건강 음료로 선호되던 기존 인식을 뛰어넘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습관이자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기획했다"며 "더욱 새로워진 스무디킹은 앞으로 고객들과 함께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글로벌 선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과일에 얼음과 시럽을 넣어 함께 갈은 음료'를 스무디라고 하면 여느 커피전문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스무디킹이 추구하는 스무디는 조금 다르다. 우수한 품질이 입증된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과일에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영양 파우더로 첨가하는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갖췄다. 또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등 합성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6무(無)정책을 지키고 있는 건강 음료다.
스무디를 왜 먹는지 목적을 생각하면 선택은 간단하다. 맛 뿐 아니라 영양, 내 라이프 스타일까지 반영한 스무디킹의 스무디라면 건강하고 균형잡힌 한끼 식사로 충분하지 않을까.
luckylucy@osen.co.kr
스무디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