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가 좀비 분장을 하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공식 기자회견에서 "좀비 분장을 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신촌좀비만화'가 제15회 JIFF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에 "한지승 감독님과 첫 호흡이었는데 좀비 분장하느라 처음에 힘들었다"라며 "하지만 감독님과 함께 해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신촌좀비만화'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으로 류승완 연출의 '유령'과 한지승 연출의 '너를 봤어', 그리고 김태용 연출의 '피크닉'으로 구성돼 있다. 남규리가 출연한 '너를 봤어'는 좀비 출신의 치료자들이 일하는 공장의 작업반장 여울(박기웅 분)과 여자 좀비 치료자 시와(남규리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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