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타자 승격' 필, 이틀연속 시즌 3호 홈런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03 19: 16

KIA 외국인타자 브렛 필이 2경기 연속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필은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 첫 타석에서 추격의  좌중간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5번타자로 승격한 필은 0-5로 뒤진 2화말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태드 웨버의 5구째 높은 볼(투심 143km)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큰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20m. 이 홈런으로 팀은 1-5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필은 지난 3월 30일 삼성과의 개막 2차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이어 사흘만인 2일 경기에서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125m짜리 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가파른 장타력 상승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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