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SB 상대 시즌 첫 등판서 3이닝 2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03 19: 40

'괴물 신예'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소프트뱅크 타선에 고전했다. 오타니는 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3이닝 2실점(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회부터 흔들렸다. 오타니는 1번 혼다 유이치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놓였다. 곧이어 우치카와 세이치 타석 때 패스트볼로 1점을 허용했다.
우치카와 세이치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추가 실점 상황에 처한 그는 하세가와 유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지만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실점째 기록했다. 오타니는 2사 1,2루서 야나기타 유키를 삼진 아웃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오타니는 2회 들어 안정감을 되찾은 듯 했다. 그는 선두 타자 쓰루오카 신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나카무라 아키라와 혼다 유이치를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 이마미야 겐타와 우치카와 세이치를 범타로 유도한 오타니는 이대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하세가와 유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내몰린 그는 마쓰다 노부히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4회 다니모토 게이스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후쿠오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