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 마수걸이포, "나도 홈런이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03 19: 43

NC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가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차전,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개막 3경기만이자 11타석만에 나온 첫 아치였다.
이날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테임즈는 2회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추가 4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5-3으로 쫓긴 가운데 3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0에서 작심한 듯 박경태의 3구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KIA 우익수 신종길이 쫓아갔으나 이내 포기했다.
외국인타자들의 홈런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테임즈도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셈이다. 9개구단 외국인타자 가운데 홈런이 없는 선수는 한화 펠릭스 피에와 롯데 루이스 히메네스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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