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용, LG전 5이닝 4실점...승리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03 20: 37

SK 베테랑 우투수 채병용이 5이닝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채병용은 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총 8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했다.
초반은 부진했다. 채병용은 1회초 박용택을 볼넷, 김용의를 중전안타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로 위기에 빠졌다. 위기서 채병용은 정성훈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맞아 0-3으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채병용은 2회와 3회 연속 삼자범퇴로 페이스를 찾았다. 4회말 이병규(7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권용관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에는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용의를 우익수 플라이,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순항을 이어갔다.
마지막 이닝이 된 6회말 채병용은 첫 타자 조쉬 벨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고, 진해수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SK는 채병용이 마운드서 내려갈 때까지 8-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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