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4사구 허용이 패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3 22: 10

두산 베어스가 불펜 난조 속에 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위닝 시리즈 기회를 놓친 두산은 2승 3패가 됐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4사구를 많이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야수들은 많지 않은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뽑았지만, 투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내일부터 새로운 시리즈인 만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송 감독의 말대로 두산 마운드는 많은 볼넷을 내주며 자멸했다. 선발 이재우는 5이닝 동안 5개의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를 내줬고, 이어 등판한 윤명준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볼넷 2개를 허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제구가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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