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NC 다이노스가 첫 단독 1위에 올랐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나란히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NC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태드 웨버의 무난한 투구와 홈런 2개등 활발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9-3으로 대승했다. 전날에 이어 연승을 올린 NC는 2승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승률 6할6푼7리를 기록해 창단 이후 첫 단독 1위의 기쁨이었다.
NC 선발 웨버는 6회까지 7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고 첫 등판에서 승리를 낚았다. 이후 이민호와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KIA 공격을 막았다. 모창민이 2안타 4타점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1안타를 날렸다.

KIA 선발 박경태는 3⅔이닝동안 2홈런포함 8피안타 2볼넷을 내주고 9실점했다. 뒤를 이은 한승혁이 4⅓이닝을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은게 유일한 희망이었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3안타를 날렸고 필도 3안타를 터트렸다.
잠실구장에서는 SK가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린 타선을 앞세워 LG를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선발 전원이 안타를 터뜨렸고 흔들린 코리 리오단-조윤준 LG 배터리의 틈을 놓치지 않으며 쉽게 점수를 쌓았다.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성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채병용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3승 2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3패(2승)째를 당했다.
목동구장에서는 넥센이 두산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공둥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넥센은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말 터진 윤석민의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3승 2패가 된 넥센은 단독 1위 NC에 이어 공동 2위가 됐다.
한편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는 우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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