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 이민정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상사병을 얻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12회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가 나애라(이민정 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나타나지 않은 애라로 인해 씁쓸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는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킨 애라에게 축하 겸 같이 저녁을 먹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애라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정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전해 듣고 정우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 상황. 결국 애라는 정우와의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정우는 애라가 나타나지 않자 쓸쓸하게 레스토랑을 빠져나갔다. 그는 “나애라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잠도 안 온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결국 정우는 애라 탓에 스트레스를 받아 위궤양을 얻었다. 또 정우는 의사에게 상사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우는 믿기 힘든 사실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애라를 향한 마음이 거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정우가 애라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배우자, 진정한 결혼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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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