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희철, "'기황후', 역사의 전부라고 생각 할 수도" 우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03 23: 56

‘썰전’ 김희철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김희철은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서 “어린 친구들이 드라마 ‘기황후’를 역사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희철은 “어른들은 ‘기황후’를 보며 허구의 이야기 임을 알고 즐길 수 있지만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시청자들이라면 ‘기황후’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상황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 드릴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김희철은 “과거 ‘태조왕건’이나 ‘한명회’등의 역사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드렸던 기억이 있다”며 “’기황후’도 분명 이렇게 받아드리는 사람이 있을 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썰전-예능심판자’에서는 ‘고려에서 온 그들!’이라는 주제로 KBS 주말드라마 ‘정도전’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inthelsm@osen.co.kr
'썰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