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호텔 괴물' 변신이 기대된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04 09: 01

배우 이동욱이 완벽주의 '호텔 괴물'로 돌아온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이동욱이 완벽주의 호텔리어 차재완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4일 '호텔킹'에서 차재완으로 분해 '차도남'의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이동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동욱이 분한 차재완은 ‘호텔 괴물’이라 불리는 능력 있는 스타 호텔리어.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마음 속에는 남모를 상처가 있어 고독한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네이비색 슈트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차가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으며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숙인 채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호텔리어 패션 스타일과 조각 같은 외모가 적절히 조화돼 외면부터 완벽한 호텔리어로 변신한 모습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동욱은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직접 현직 호텔리어로부터 자세와 말투, 표정까지 교육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대본 분석으로 작품에 애정을 쏟고 있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차재완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입었던 상처로 인해 마음을 굳게 닫은 캐릭터기에 극 초반 이동욱의 대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욱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가) 말이 없다"며 연기를 하며 느낀 고충을 토로할 정도. 그럼에도 이동욱은 수심 가득한 눈빛과 독한 표정 등 대사가 아닌 외적인 표현들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연기파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호텔리어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릴 '호텔킹'은 이동욱과 이다해가 SBS 드라마 '마이걸' 이후 8년 만에 재회한다는 사실로 인해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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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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