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日예선 현지 참가자 80%..글로벌 오디션 ‘입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4 09: 57

Mnet ‘슈퍼스타K6’ 일본 예선이 3년 만에 개최됐다. 일본 현지인이 참가자의 80% 이상을 이루며, 글로벌 오디션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슈퍼스타K’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된 ‘슈퍼스타K6’ 일본 예선은 ‘엠카운트다운 넘버원 아티스트 오브 스프링 2014’의 한일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한 컨벤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일본 예선에는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려 오랜만에 일본을 찾은 ‘슈퍼스타K’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입증했다. 오사카, 나고야, 오키나와 등 일본 전 지역에서 찾아온 지원자들을 전날부터 행사장에서 밤을 새며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일본 예선에서 눈에 띈 점은 참가자 대부분이 2NE1의 노래를 불렀다는 점. ‘돈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 등 2NE1의 기존 히트곡부터 최신곡 ‘컴백홈’까지 마치 ‘슈퍼스타K6’ 일본 예선 지정곡으로 2NE1이 선정된 듯했다는 후문이다.
일본 예선과 관련해 ‘슈퍼스타K6’의 연출을 맡은 김무현 PD는 “2일 일본 예선 참가자의 80% 이상이 일본인이었고, 나머지 20%가 재일교포 및 유학생 등이었다. 한류 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제 ‘슈퍼스타K’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오디션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있을 미국과 필리핀 예선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예선에선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가 많기로 유명한 일본답게 다양한 특색을 지닌 지원자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랩을 멋지게 부른 유승호 닮은 소년 참가자부터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여심을 뒤흔든 남성 참가자 등 다채로운 예비 스타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에 봉사활동을 와서도 ‘슈퍼스타K6’ 예선 참가의 의지를 불태우며 요코하마 아레나까지 찾아온 한국인 참가자도 있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번 슈퍼스타K6’ 일본 예선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3차 예선에 일본 대표로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달 말에는 미국 시애틀과 댈러스, 시카고 등 미주 지역과 캐나다 토론토 예선이 진행되며, 오는 6월에는 필리핀에서도 예선이 개최된다. 또한, 4월 12일 부산, 20일 성남시 분당 등 국내 지역 예선도 이어진다. 1차 예선 참가는 오는 7월 4일까지 ARS, 카카오톡, 금영노래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엠넷스타’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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