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3일 은퇴식, "격랑의 선수생활, 행복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04 09: 52

'엄마 스케이터'로 복귀를 선언했으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안도 미키(27)가 공식 은퇴했다.
안도는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아이스쇼 '나고야 피겨스케이팅 페스티벌'에 출연해 은퇴식을 가졌다. 안도는 이날 은퇴식에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선보인 후 "스케이터로서 격랑의 선수생활을 보냈지만 그것이 곧 안도 미키"라며 "긴장했지만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행복했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안도는 2011년 4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컴페티션 무대에서 줄곧 떠나있었다. 복귀를 노린다는 소식이 무성한 가운데 모로조프 코치와 결별한 후 지도자를 구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 5월 본격적인 복귀 선언 후 7월 미혼 출산 사실을 고백하며 일본 열도에 센세이셔널한 충격을 안겼다.

이후 독일 네벨혼트로피 종합 2위,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종합 2위를 거두며 실전 감각을 찾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일본선수권에 나섰으나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안도의 은퇴식 무대에는 2014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즈키 아키코(29)와 지난 해 은퇴한 오다 노부나리(27)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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