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외야수 맷 켐프(30)가 5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켐프는 이날 경기 출전을 자신했다. 켐프는 “내 발목 상태는 완벽하다. 모든 점검을 마쳤고, 어깨 역시 좋은 상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위의 회의론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내 상태에 대해 의심하지만 준비가 됐다”며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강조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신체적으로, 심적으로 준비가 된 상태다. 그는 경기 출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며 5일 경기 출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켐프는 2011년 3할2푼4리 39개의 홈런과 4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2012~2013시즌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현재 탄탄한 외야진을 자랑하고 있다. 과연 켐프가 부상악령을 떨쳐내고 다저스의 외야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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