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월드컵,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04 13: 32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트로피를 탐냈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4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전격 공개됐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FIFA 홍보대사인 전 프랑스 축구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Christian Karembeu)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심석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개최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제 4월이다. 브라질 월드컵이 불과 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감독의 감회도 남다를 법하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국민들이 월드컵 좋은 성적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국민들이 2002년을 경험했기에 월드컵이 어떤지 인식하고 있다. 한국 팬들이 세계응원문화를 바꿔놨다. 선수단도 국민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기간동안 좋은 준비를 해서 월드컵에서 기쁨을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브라질 월드컵 8강을 기원하는 국민 성원에 대해서는 "내가 이 자리서 말씀드릴 수 없다. 8강 간다는 자세로 확실히 준비하겠다"며 재치 있게 대답을 피했다.  
브라질에 갈 최종엔트리 명단에 대해 홍 감독은 "지금은 90% 이상 선수선발 준비가 됐다. 나머지 시간에 선수들 부상으로 못 나갈 것 대비해 플랜B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소집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 컨디션 체크다. 코칭스탭이나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움직이며 지켜보고 있다"며 완성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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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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