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승보 예능국장이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해외제작은 올해 연말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승보 국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 '런닝맨' 제작과 관련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연락이 와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며 "올해 가을~겨울 사이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런닝맨’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포맷 형태에 (해외에서) 관심을 많이 많다"며 "중국을 포함해 제작기술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 최고의 연출진과 스태프가 같이 가서 공동제작을 하고, 이를 통해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승보 국장은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다. '별에서 온 그대'를 시작으로 아시아 외 유럽, 미주권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공략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이는 또 다른 한류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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