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이소라, 김태훈, 봉만대, 레이디제인 등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입담 고수들이 이끌어갈 KBS W신규 프로그램 '시청률의 제왕'이 5일 베일을 벗는다.
'시청률의 제왕'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클릭한 한 주간의 핫 이슈들에 대한 거침없는 수다 코너인 ‘이슈 종결자’와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놓고 심도있는 학문적 분석부터 콩트식 재구성을 통해 해학적으로 풍자하는 ‘시청률의 제왕’, 그리고 대세라고 하기엔 어딘가 조금 부족한 게스트가 출연해 MC들의 솔루션을 제시 받는 ‘해볼라고’ 등 3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지난 1일 녹화를 마친 '시청률의 제왕' 제작진은 “MC 군단 모두 거침없는 입심으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이끌어 갔다. 그 중에서도 에로계의 거장 봉만대 감독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케미가 돋보였고, 특히 봉만대 감독의 첫 예능프로그램 MC 신고식은 기대 이상이였다”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봉만대 감독은 “예능프로그램이 시청률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방송이 많이 발전했다는 증거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가 하면, “'시청률의 제왕'이 뜨기 위해선 19금 코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과 함께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또한, 봉 감독은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진지한 분석과 나름의 철학으로 감독 본연의 진면목을 과시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출연을 예고했다고.
KBS W 임용현CP는 "'시청률의 제왕'은 시청률이라는 통계적 수치를 예능과 결합시켜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이 기존토크쇼와의 차별점이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시청률이라는 소재를 분석하는 토크이지만, 후반부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를 접목시켜 방송콘텐츠의 이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드라마 패러디 재연에 나선 MC 이소라는 박성광, 류근지와 함께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코믹연기로 다소 과장된 박대표(박성광)의 연기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재능개발 프로젝트 ‘해볼라고’의 게스트는 예능계의 기대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홍진호가 출연, 속사포 랩과 콩댄스를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다.
5일 오후 3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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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