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올 시즌 두 번째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선정된 학교는 울산 중구에 위치한 울산초등학교로, 1907년 울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104회에 걸쳐 지금까지 2만 18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또한 울산초등학교는 건강증진사업을 중점교육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만큼 구단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과 새로 도입된 축구 클리닉이 본교의 추진사업과 잘 어우러져 두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늘 프로그램 진행에는 울산의 신인 이준식, 손재영과 울산 현대 U-12팀 곽진서 감독, 어린이 축구교실 전문코치 2명이 참여했으며 5학년 48명, 6학년 34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놀이, 축구기본기 익히기, 패스훈련, 순서로 실시했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지난번과 다르게 여학생들 상대로도 진행되었고 여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5학년에 재학 중인 안선주 학생은 “아빠와 오빠가 축구하는걸 보기만 했었는데 선수랑 같이 해보니 즐거웠다. 앞으로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 신청자 정옥주 선생님은 “여학생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기회가 된다면 정기적으로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은 축구클리닉을 마치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 후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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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