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일교차 견디는 男 봄 나들이 스타일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04 15: 16

꽃피는 4월, 년보다 8일 빠른 지난 28일 도심지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자 시민들은 꽃구경에 나섰다. 그러나 화사하고 예쁜 꽃과는 달리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잿빛하늘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 극심한 일교차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이 위험의 표적이 되곤 한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봄 나들이 패션을 알아봤다.
▲ 야상재킷 + 파스텔 팬츠
가벼우면서도 웨어러블한 야상 재킷이야말로 미세먼지에 대항할 패션 아이템. 특히 '야상 재킷'은 봄, 가을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며 기본 아이템들과도 매치가 잘 되기 때문에 캐쥬얼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야상재킷은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 덕분에 환절기 시즌 사랑 받는 인기 아우터다. 심플한 디자인과 블랙, 네이비, 카키 등 차분한 색감이 조화를 이룬 야상점퍼는 깔끔하고 훈훈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레드와 브라운, 네이비와 카키 등 두 가지 컬러가 배색이 된 점퍼는 좀 더 영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후드가 달려있다면 보호기능이 한층 뛰어나며 갑작스럽게 내리는 황사 봄비도 막아줄 수 있다.
패션과 외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남성인 '메트로 섹슈얼족'이 증가하면서 여성과 남성의 패션 스타일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플라워 패턴과 파스텔 컬러 등이 남성복에 강하게 나타났다. 파스텔 톤의 슬림핏 데님 팬츠는 촉감이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아 활동하기에 편하며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컬러감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필수가 된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여름 휴가철에 급격한 판매세를 보이는 제품이나, 최근 봄철 황사와 더불어 심각한 미세먼지, 여기에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하므로 선글라스를 챙길 필요가 있다.
한국인 얼굴형에 가장 어울 리는 스퀘어 선글라스는 프레임 각도와 템플 두께의 변화로 좀 더 트렌디한 느낌을 부여했으며 남녀 구분 없이 편안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올 봄, 트렌디 피플이 되고 싶다면 센스 넘치는 경쾌한 컬러와 패턴이 있는 선글라스로 자신만의 센스를 발휘하자. 블루와 브라운 톨토이즈, 카모플라쥬 패턴의 선글라스는 밋밋한 룩을 엣지 있게 업그레이드 시켜주며 선글라스 만으로도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줄 수 있다
또 다양한 메탈 콤비 선글라스 역시 트렌디함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클래식한 구두나 스니커즈 등의 액세서리를 적절히 더해주면 세련된 멋이 느껴지는 봄 나들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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