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이원 생중계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쇼'가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겠다는 각오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형 CP를 비롯해 MC를 맡은 배우 염정아, 방송인 전현무, 최희, 딕펑스 김태현, 에디터 이우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원형 CP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녹화할 때 라이브하게 이원, 삼원 연결을 통해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언제든지 실시간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트루먼쇼'를 보면 다른 사람들의 라이프를 훔쳐보는데 그런 느낌이 있고, 영화 '더 테러라이브'처럼 생중계에서 드러나는 의외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특정 게스트나 셀러브리티의 삶이나 집을 훔쳐볼 수도 있고, 트렌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연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 많이 하고는 있지만 아직 기술력이, 실시간으로 이원 연결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방송은 우리 방송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거라고 알고 있다"라며 "LTE 방식으로 상요하고 있고, 가장 빠른 회선을 찾아서 연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현무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신개념 토크쇼라고 하는데 토크쇼가 워낙 많은데 우리 프로그램은 색다르긴 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재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르긴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 같다"며 "80%정도는 성공한 것 같다. 요즘에 좀 뜬다는 현장을 연결해서 현장성을 많이 살렸다. 부담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루 라이브쇼'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있는 장소나 인물을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토크쇼.
매주 정해진 하나의 주제에 맞춰 유명인의 집이나 차량, 업무장소 등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는 한편, 그 주제에 맞는 대화를 나눌 일반인들도 출연한다. 각본 없는 전화연결로 즉흥적인 반응을 느끼는 등, 정해진 궤도대로 흘러가는 TV쇼와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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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