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 도발이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일본이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사회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포함시킨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4종을 모두 합격시키기로 결정했다.
독도에 관련해 초등학생을 교육시키려는 내용은 충격적이다.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극우인사들의 주장을 그대로 담았다.
아울러 독도의 일본식 지명 다케시마로 표기한 지도도 함께 실었다.
더욱 가관은 새 교과서에는 간토 대지진시 조선인 학살과 위안부 피해자 등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잘못을 축소하거나 아예 게재하지 않은 점이다.
지난 1923년 조선인 학살 문제는 4종 가운데 2종에만 실렸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아예 모든 교과서에 싣지 않았다.
특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계기로 작용한 청일, 러일 전쟁도 "구미의 지배로 고통받는 아시아 국가에 용기를 줬다"는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경악하게 만들었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