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한국왔다...진짜 가치는 무한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04 18: 02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 손에 쥐는 FIFA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을 찾았다.
FIFA는 4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월드컵 진품 트로피 공개 행사를 가졌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공개된 진품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이탈리아 작가 실비오 가자니가의 작품으로 높이 36㎝, 총 무게 6.175㎏이며 18K 금으로 이루어졌다. 실제 가치를 측정할 수 있지만 진짜 가치는 무한대라고 볼 수 있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최고의 영예는 가치로 매길 수 없기 때문이다.  

진품 월드컵 트로피의 소유권은 FIFA에 있다. 때문에 월드컵 우승국이라 하더라도 트로피를 계속 소유할 수 없고 도금된 복제품을 대신 받는다.
월드컵 공식후원사 코카-콜라사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FIFA World Cup Trophy Tour™)’를 통해 월드컵의 전세계적인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해 9월 12일 개최국 브라질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며 총 거리 약 15만km를 이동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됐다.
팬들도 월드컵 트로피를 볼 수 있다. 주최 측은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진품 월드컵 트로피 소비자 체험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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