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 밴헤켄, NC전 6이닝 4K 2실점 쾌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04 21: 04

넥센 히어로즈 왼손 투수 앤디 밴헤켄(35)이 호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밴헤켄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 만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했다.
밴헤켄은 1회 첫 타자 오정복을 1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1사후 모창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종욱을 2루 뜬공, 이호준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는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투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밴헤켄은 지석훈을 투수 앞 땅볼 유도했지만 병살에는 실패했다. 결국 2사 1,3루에서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실점했다. 밴헤켄은 오정복을 투수 앞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밴헤켄은 3회 첫 타자 모창민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고 이종욱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밴헤켄은 4회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잡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벤헤켄은 선두 타자 지석훈에게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군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3루에 놓였다. 밴헤켄은 오정복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째 점수를 허용했다. 하지만 모창민을 삼진으로 막고 5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6회 첫 타자 이종욱을 2루 땅볼, 이호준을 삼진으로 각각 솎아냈다. 이어 테임즈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밴헤켄은 7회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7회 현재 넥센이 NC에 1-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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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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