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박준금과 송지효가 서로에게 사과하며 마음 속에 맺혔던 응어리를 풀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20회에는 자신이 원망했던 며느리 오진희(송지효 분)를 만나 사과하는 윤성숙(박준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남편 오태석(강신일 분)이 사망한 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성숙. 진희를 조용히 불러낸 성숙은 “유픔 정리하다 알았는데 네 학비도 지원해줬더구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진희는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성숙은 이런 남편의 행동이 자신의 마음 속 짐을 덜어줘서 편해졌다고 말하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성숙은 “앞으로 너희들 일에 나는 좀 빼줘”라고 말하며 창민과 진희의 관계를 허락했다. 이에 진희 역시 “괜찮습니다. 저도 많이 부족했습니다”고 답하며 성숙과의 해묵은 감정을 정리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1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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