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막 만든 짬뽕에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재료를 준비하며 자신감을 보였던 김민종은 "맛이 없다"는 평가 아래 꼴찌를 해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빈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 올챙이 국수를 만드는 가상 부모님의 일을 돕기 위해 남매들과 다 함께 요리 대결에 나섰다.
이날 김우빈은 요리 초보자의 면모를 보이며 남매들의 재료를 강탈하고 보이는 대로 아무 재료를 넣어 짬뽕을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라면 스프를 가득 넣는 '꼼수'까지 감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반전이었다. 요리의 과정을 모르는 부모님부터 남매들이 모두 그의 올챙이 국수 맛을 보고는 "맛있다"고 칭찬한 것. 반면 정성스런 재료 준비로 기대감을 모았던 김민종은 역시나 '짠한' 모습으로 꼴찌를 했다. 그의 국수는 "맛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
결국 김우빈의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올짬뽕'은 부모님으로부터 1등 올챙이 국수로 뽑혔고 김민종의 것은 꼴찌로 뽑혀 두 사람의 희비가 교차됐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가상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김우빈이 막내 아들로 합류, 강원도 춘천 올챙이 국수집 정기선 아빠-이금춘 엄마, '사남일녀' 남매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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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