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맷 켐프 복귀, 5일 선발 출장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4.05 03: 26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가  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 선발 출장했다. 지난 해 10월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첫 메이저리그 경기출장이다.
켐프는 올시즌을 부상자명단( DL)에서 맞이했으나 3월  29일부터 팀에 합류 다른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소화했고 부상자명단에서 벗어나 출장이 가능해진 이날 2번 타자 중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 돈 매팅리 감독은 켐프에 대해 “오늘은 대타로 출장하고 다음부터는 (교대로) 출장시키겠다”고 언급했으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지각이  켐프의 선발 출장을 결정하게했다. 푸이그가 팀 훈련에 한 시간 가량 늦게 나타나자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켐프를 선발 출장자 명단에 넣었다. 이에따라 5일 다저스 외야는 칼 크로포드(좌)-맷 켐프(중)-앙드레 이디어(우)로 짜여졌다.

발목 수술 후 재활에 힘쓰던 켐프는 지난 3월 10일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처음으로 실전감각을 익혔다.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 횟수를 늘려나갔고 수비 시간도 함께 늘렸다.
켐프는 전날 현 상태에 대해 “모든 준비가 다 됐다. 3루까지 베이스러닝도 가능하고 슬라이딩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켐프는 이날 클럽 하우스에서 자신이 선발로 나설 수 없게 됐음을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푸이그의 지각으로 아쉬움을 털게 됐다.
켐프는 지난 해 어깨수술의 후유증과 발목부상 등으로 73경기에 출장, 타율 0.270, 6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켐프가 올 시즌 발목 수술을 극복하고 161경기에서 39홈런, 126타점을 뽑아낸 2011년의 실력을 보여준다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행은 그만큼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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