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맞아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야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이 겹치며 1회에만 6실점 하며 단 2이닝만 소화한 후 마운으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와의 미 본토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는 홈 개막전 출격이다. 팀 내 비중을 살필 수 있는 대목이다.
상대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상대다. 양팀 모두 눈에 불을 켤 것이 확실하다. 특히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다저스의 동기부여는 드높다. 이런 상황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류현진이 나선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이스’ 커쇼의 몫을 확실하게 대체할 수 있다. 현지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약 류현진이 이번 등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상승세를 그대로 잇는다. 팀으로서는 커쇼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지울 수 있다. 여기에 팬들이 생각하는 류현진의 입지까지 덩달아 뛴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놓칠 수 없는 한 판인 것이다. 홈 개막전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가 류현진을 향해 쏟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회 어이없는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추가 2실점 한 류현진이 라미레스를 위로 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