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른 결함이 다저스 개막전 망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05 09: 14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이고 물러났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미국 진출 이후 이닝은 가장 적었고, 실점은 제일 많았다.
평균자책점도 크게 올라갔다. 호주 개막 2연전의 2번째 경기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미국 본토 개막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도합 1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으나 이날 부진에 3.86까지 치솟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도 이날 다저스의 실책을 꼬집었다. MLB.com은 경기 직후 ‘이른 결함이 다저스의 개막전을 망쳤다(Early deficit spoils Dodgers' Opening Day)’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실책을 남발한 다저스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지각으로 논란이 된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LB.com은 “푸이그는 45분 늦게 나타나 벤치를 지켰다”고 밝혔다. 푸이그가 빠진 다저스 외야는 중견수 맷 켐프의 수비 실책 속에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다저스에게도 희망적인 부분은 있었다. 류현진이 물러난 뒤 호세 도밍게즈-브랜든 리그-크리스 위드로-제이미 라이트가 이어 던진 다저스 불펜은 7이닝을 노히트로 막았다. MLB.com도 "불펜은 다저스 피칭의 하이라이트였다"라며 패배 속에서도 분전한 불펜의 활약만은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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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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