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2028년까지 벌써 계획..'스파이더맨-X맨' 없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05 10: 09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등을 만든, 히어로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마블 스튜디오가 이미 2028년까지 영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믹북닷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를 얼마 전 한국에서 개봉시킨 마블 스튜디오의 대통령(사장) 케인 파이기의 사무실 벽에는 앞으로 계획된 영화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이 지도에 따르면 현재 마블의 마스터플랜은 2028년까지 짜여져 있다고.
케빈 파이기는 향후 10여년간의 계획을 미리 짜놓고 있는 것이다. 어떤 영화인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파이더맨'과 '엑스맨'은 이 마블 라인업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소니와 폭스로 판권이 넘어갔기 때문). 마블은 이 히어로들에 대한 권리를 회복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않고 있다.

스파이더맨과 엑스맨이라는 두 굵직한 히어로들을 마블 우주에서는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상호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풍성하다. 마블 히어로들의 특징은 캐릭터 하나하나의 역사와 매력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마블이 조만간 선보이는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범 우주적 히어로물로 '어벤져스'보다 한층 큰 사이즈를 자랑해 우주판 어벤져스라고 불린다. '어벤져스' 3탄에서는 함께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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