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vs '엔젤아이즈', 오늘 동시 출격..선택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05 10: 52

주말드라마 새 판이 짜여진다. MBC '호텔킹'과 SBS '엔젤아이즈'가 오늘(5일) 동시 출격해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주말극이란 틀 안에서도 개성과 장르가 전혀 다른 두 작품이기에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시청자들의 선택은?
- 복합장르 VS 청춘멜로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기존의 MBC 주말극에서 선보였던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는 다른 스릴러+로맨틱 코미디라는 복합장르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 ‘씨엘’을 두고 펼쳐지는 이들의 대결과 이동욱-이다해의 러브라인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하얀 거짓말', '황금물고기', '신들의 만찬' 등을 써온 조은정 작가,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 등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대진 PD가 만났다.
'엔젤아이즈'는 별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었던 소년이 12년 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려나가는 서정적 청춘 멜로 드라마. 오랜만에 보는 청정 드라마의 등장은 막장이 대세로 자리잡은 드라마 시장에서 오히려 신선한 볼거리가 될 수 있다.
SBS 드라마 '야왕', '유령',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박신우 감독과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 이동욱♥이다해 VS 이상윤♥구혜선
'호텔킹'은 8년만에 다시 만난 이동욱과 이다해의 캐스팅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마이걸’(2005)의 흥행 커플이었던 이들은 드라마 속 잘 어울리는 커플에 항상 손꼽히기도. 세월을 비켜간 이들이 '마이걸' 때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상윤과 구혜선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윤은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불리며, 그 반듯한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을 넘어 주말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주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배우. 얼짱 출신 배우 구혜선은 제목처럼 천사같은 이미지를 가진 청순한 느낌의 배우다. 두 사람의 조화가 순수한 그림을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 첫방 관전포인트는?
배우들은 '호텔킹' 출연 이유 중 하나로 '살아있는 캐릭터'를 꼽은 바 있다. 그런 만큼 '호텔킹'은 사람 이야기를 그린다는 계획. 주요 배역 이동욱과 이다해 뿐 아니라 박철민, 정석용, 공현주, 김예원 등 조연급 배우들 역시 확실한 캐릭터들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초반부는 이들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묘사와 특유의 빠른 스토리 전개를 자랑한느 조은정 작가의 필력이 기대된다. 
'엔젤아이즈'의 초반은 아역 분량으로 채워진다. 이상윤과 구혜선의 아역은 강하늘과 남지현이다. 특히 강하늘은 전작인 SBS '상속자들: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를 통해 주목받은 청춘 배우가 된 만큼 그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의 현대판 분위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한편 '호텔킹'은 이날 오후 9시 55분에 시작되고. '엔젤아이즈'는 5, 6일에만 본 시간보다 10분 이른 오후 9시 45분부터 방송된다. 이후에는 예정대로 오후 9시 55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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