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사고로 인해 3개월 여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포뮬러원(F1)의 '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45)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의 매니저인 자비네 켐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발표해 슈마허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켐은 "현재 회복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잠시 의식이 돌아오고 자각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는 그가 계속해서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발표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30일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중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사고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착용, 겨우 목숨을 보존했지만 뇌출혈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후 의료진은 슈마허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뇌압을 낮추는 응급수술을 시행했으며 치료를 위해 유도혼수 상태를 유지하다 1월 말부터 의식을 깨우기 위해 진정제를 빼내는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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