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소동' 푸이그, 책임 인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05 18: 22

[OSEN=선수민 인턴기자]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3)가 홈 개막전 경기에 지각,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푸이그는 “내 잘못이다.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옳은 결정이다”며 자신의 책임임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단지 실수였다”며 푸이그의 지각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경기 전 매팅리 감독은 자이언츠 선발 보겔송을 상대로 크로포드, 이디어, 푸이그의 외야진을 구상했다. 하지만 푸이그의 지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막 복귀한 켐프가 대신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직 적응이 부족한 탓인지 켐프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팀은 4-8로 패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기회가 오면 푸이그를 대타 기용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내가 일정을 확인했어야 했다”며 책임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사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푸이그는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기 도중 교체 되고, 경기에 늦는 등 ‘악동’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3할1푼9리 19홈런의 맹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끈 만큼 팀에 꼭 필요한 존재다.
다저스가 지금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이겨내고 6일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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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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